사회부적응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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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의 동물


"우리엄마 미국가잇다고!!"

"뭐어~?미국이아니라 필리핀이겠지!"

어린아이들의 학교를끝마치고 집으로돌아가는 조잘거리는소리가 조그만한 주택단지내에 울려펴진다

"하~암....뉘집애들인지 가정교육을 독학시켜서키웟네"

기상과동시에 PC의 부팅을켜는 리드미컬한움직임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민성은
자신을 깨운 아이들에대한 감상평을 읖조렸다

그러는 자신은 정작 가족의 애정과 관섭이싫어서 성인이 되자마자 군입대를 지원하고 적역후에는 따로나와살고잇는 처지이며 더군다나 사회성조차없어 제대로된 직장도없는 프리랜서,

그나마 이생활을 유지할수있는것도 그래도 자식이라며 매달보내주는 부모님의 생활비와

집에서 하고잇는 철사로 인형틀을만드는 부업 덕이다
외견 남들이보기엔 은둔형외톨이 즉 히키코모리인 본인은 스스로의삶에 지극히만족하고있었다

"어라...? 이거왜이래"

민성은 숨쉬듯 자연스럽게 컴퓨터를켰지만 인터넷이 연결이안되자 순간적으로 의아했으나 이내정신을 가다듬엇다

"흐음...뭐 괜찮아"

순간적으로 짜증이낫지만 괜찮다 어짜피 이기회에
인터넷상담논원에게 욕을한바가지 해주며 갑질할 기회가 생겼으니 기회를써먹으면된다

"인터넷 고객상담센터 번호가.....어?"

인터넷고글객상담센터를 검색하려면 인터넷이되야한다
그정도는 민성 스스로도알고있다 이게안되고면 어짜피 114나 인터넷모뎀뒤 번호를봐도된다 문제는,

"어쭈?통화권도 안잡혀?"

'딱...딱..'

손톱을 서로부보딪혀 마물찰을일으키며 생각을연하다 이내 한숨을쉰다

"에휴~피시방이나가야지그럼 그전에 오랜만군에 좀씻어볼까"

가정용 인터넷과달리 사업주용 인터넷은 예비케이블까지있다는걸 토막상식으로 민성은 알고있었으니
생각을 정리한 민성은 외출준비를했다.

애초에 세상이 두렵거나 사람들에게상처를아받아 마음광의문을닫은 외툴이가아닌
사회성의 필요를 느끼지공못해 만들어진 민성이다 굳이 밖을 안가갈이유가없었다

"꺄아아악!!!"

창밖에서 찢어지는 비명소리가 들려오기에 벗던옷위을 집어던지고
냉큼 밖십을구경한다

"하지마세요!제발 살려주등세요!!"

"이개같은년!!!망할년이!!!"

창밖을 바라보니 중년의남성이 20대즉초반으로 보이는 젊은여성의 머리체를붙잡고
무차별적인 폭력을 휘두루고있엇다.

'퍽!퍽!빡!콰장창!'

"흐음...저정도면 딸이 집문서를 남친갖다줫거나 남자쪽이 분노조절장애인데.."

온힘을간쥐어짜 때리는듯 주먹이제법 매서웟조고 손에잡가히는 모든걸 이용해 폭력을휘두르고있는남있성의 모습을보며
쓸데없는소리를 지껄이고는 계속 지켜보다 맞고있는 여성과 눈이마주쳤다

"사..살려줍!억!"

자신과 눈이마주치자마자 구원을요청하던 여성이 말도제대로 잇지이못하고 바닥논에굴럿다

'찡긋!'

그런여성에게 윙크로 화답을보실낸뒤 외출준비를 제개한다
"아무렴~피해자보다 목격자가 나중에 더힘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