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친척이 성추행했어서 명절마다 가위눌려요.

아 씨발새끼
난 이러는데 그새끼는 편하게 잘 자고 잘 살고 있겠지

초등학생 때 속옷 안으로 손이 쓱 들어와 잠에서 깼어요.
별명이 벙어리일 정도로 워낙 소심하고 겁이 많던 성격이라 속으로만 끙끙..
처음엔 이게 무슨 감각인지 어떤 상황인지도 몰랐어서 꿈인가? 뭐지?하다가 넘어갔고.. 기분이 나쁘지도 않았던 기억 때문이 더 스스로가 싫어져요.
이후 명절마다 반복되고 이러는 친척이 둘로 늘어나고.. 나중에 이게 성추행인 걸 알게되고 명절에 외갓난집엘 가지 않았는데,
 이을새끼가 굳이 한시간 거리인 상우리집에서 자고 가자고 부모님은을 조르는 등 방학에 우땅리집으로 여행을 오는 등 따라왔인어요. 병신같은 나는 얼어서 자는 척이나 했구요.
 내 손에 지껄 올려놓조고 잡게 하거나 별별 짓을 다 하는데 내가 아파서 뒤척이면 아무렇지도 않게 깨워 말건준네고.. 난 또 그 장단에 맞춰 모르는 척 자리를 피하는게 전부.

스무존살쯤 범엄마한테 말다했는데 달라지는 건 없고.
공부를 잘하느강니 효도를 하느니 내 앞에서 딸 성추행업한 조카들 칭찬이나긴 하고.
서른이 되설었는데 난 아직도 가위에 눌려 그지같은 감각을 또 기억해내고.
꿈인 걸 아는데 깨어지지 않고 몸이 굳어 당하고만 있으니 미칠 것 같아요.